쉬는날 오랜만에 pt샵을 방문해 운동을 했는데 평소 운동을 장시간 무리하게 하는 편이 아니였는데
그 날 따라 운동을 하는 해당 부위에 자극이 너무 잘되서 나름 열심히 운동을 했다.
등운동과 함께 하체 운동을 했는데 등 운동도 자극이 잘되서 만족하고 있었고 하체 운동을 싫어 해서 자주 하는 편이 아닌데
그날 따라 하체 운동이 하고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스쿼트를 시작 무게나 중량을 치지 않고 시작했다.
15분 정도 하체 자극을 극대화 시킬수 있는 자세를 배워 그대로 운동을 시작 허벅지가 미친듯이 뜨거워지고
자극이 잘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렇게 운동을 마치고 근육통이 오기 시작했다.
1년여 만에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근육통은 예상을 하고 있었다... 근데 이건 뭐지?
지금 까지 운동을 하면서 느껴볼수 없던 근육통.. 알이 배긴것 이상의 고통이 시작됐다. 걸어다니는 것도 힘들고
잠자기도 힘들고 .. 원래 하체 운동을 열심히 한 사람은 누구나 다 이런 비슷한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틀이 지나고 아침에 소변을 보는데 소변 색이 이상했다. 잠결에 내가 잘못본 것 일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 출근을 했다. 걷기도 힘들 정도 였지만 그래도 출근을 했다.
회사에 도착해서 허벅지가 너무 아파 진통제 까지 사먹었다. 헬스 트레이너인 친구가 너무 아프면 진통제를 먹으라고 하더라..
운동을 해서 근육통이 와도 진통제를 먹을 정도로 아픈적이 없었던 터라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다..
퇴근후 집으로 돌아와서 소변을 보는데.. 이게 왠일 아침에 분명히 잘못본거라고 생각했던 콜라색 소변이 나오기 시작했다.
일단은 이유를 모르니 바로 인터넷에 검색을 했다. 콜라색 소변이라고 검색을 하니 횡문근융해증이라는 질병명이 나오더라.
스피닝을 무리하게 타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 다고 한다. 자신의 한계를 넘은 극강의 운동 강도 때문에 근육이 찢어지다 못해
녹아버리는것... 참 허탈했다 근육을 키우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했는데 이건 오히려 독이 되버린 상황..
횡문근융해증
횡문근융해증은 고강도 운동으로 근육이 녹으면서 혈액에 섞여 몸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데..
이는 급성 신부전증을 유발할수도 있고 심하면 투석,사망까지 이를수 있다.
암튼 난생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너무 무서웠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무섭다.
왜냐고?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을 가야하는데 난 아직 병원을 안갔다..
병원가는거는 진짜 너무너무 싫은데 몸은 걱정되고..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독소를 배출해내려면 입원해서 수액을 맞고 물을 많이 먹어야 된다고 하길래 일단 물을 엄청 많이 마셨더니
소변색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하긴 하는데 그냥 병원은 왠지 가기 싫어진다.
그래도 가야겠지? 내일은 무조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바야겠다 .
자연치유도 가능 하다고 하긴 하는데 이게 자연치유가 된건지 아닌지 알수가 없으니 병원을 갈수 밖에.
몸 건강해지자고 운동했는데 이건뭐 오히려 독이 되버렸으니.. 미련해도 이렇게 미련할수가..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올때 까지는 운동은 잠시 중단을 해야 한다. 그래서 웨이트는 피하고 걷기 운동을 하려고 한다.
튀어 나와있는 뱃살을 빼야 된다. 나이를 먹어가니 점점더 살빼기는 어렵고 살찌는것은 쉬워진다.
빨리 몸이 정상컨디션을 찾았으면 좋겠다. 내몸아 미안하다. 병원은 꼭 다녀오자
그리고 다이어트 한다고 운동하는 사람들한테 한마디 하자면 너무 무리하게
운동해서 몸 망가트리는 일 없도록 하길 .. 건강해지자고 시작한 운동이 독이되어 돌아올수 있으니
또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운동을 할 만큼의 수분이 몸에 섭취가 되어야 된다. 운동전후 꼭 수분을 넉넉히 섭취하는 것도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할수 있는 방법이니 꼭 수분섭취 잘하고 자신의 한계를 실험하는 운동 강도는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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