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바하 결말 / 해석 그것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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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바하 결말 / 해석 그것의 정체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오늘 한국 영화 사바하에 대한 결말과 해석을 해보려고 한다. 나는 무교이기 때문에 종교를 다룬 영화가 낯설었지만

사이비 종교에 대한 궁금증은 항상 가지고 있었기에 보기로 결정을 하였다.

영화 사바하 장재현 감독은 사바하의 모티브가 성서에 나오는 해롯왕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예언하자 해롯왕이 권력을 유지하고자 아기들을 살육하게 되는데,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를 데리고

탈출하게 되는데 영화에서 김제석이 해롯이고 박정민과 지승현이 로마 병정이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2월개봉 , 한국 , 15세 이상 관람가, 2시간 2분

감독:장재현

 

출연:이정재,박정민,진선규,이재인,이다윗,유지태,타나카민,지승현,정진영,황정민,정동환,오윤홍

 

영화 사바하 결말 / 해석

# 사바하 영화줄거리

한 시골마을 쌍둥이 자매가 태어났다. 온전치 못한 다리로 태어난 금화(이재인)와 모두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했던

언니 ''그것''. 하지만 그들은 올해로 16살이 되었다.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 연구소 박 목사(이정재)는 사슴 동산이라는 신흥 종교단체를 조사 중이다. 영월 터널에서 여중생이 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쫓던 경찰과 우연히 마주친 박 목사는 이건 사건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그것이 태어나고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다. 

 

 

내용이 너무 길기 때문에 최대한 간단하게 정리를 해야겠다....... 다 쓰자고 한다면 너무 길다 길어.

 

사슴 동산은 부처가 아닌 부처를 모셨던 사천왕을 모시고 있다. 부처가 아닌 하느님이 아닌 사천왕을 모시는 종교라니 박 목사도 , 해안 스님도 사천왕을 모시는 종교는 처음 보았다고 말한다. 그렇게 그들은 경전을 찾았고 경전에 적힌 구절들을 하나하나 파헤치기 시작한다. 경정의 앞부분은 불교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뒷부분에는 계시록처럼 의미를 알 수 없는 

81쌍의 숫자들이 있다. 경전을 만든 사람은 과거 미륵이라 불렸었고, 일본과 다른 나라에서 미륵이라고 인정받았던 풍사 김제석이다. 그리고 예언자 이자 티베트 승려인 네충텐파와 만난 이후 김제석은 종적을 감췄다. 살아있다면 116살.

박 목사는 그가 살아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의 발자취를 쫓는다. 김제석의 행방을 쫓으면 쫓을수록 만나는 사람마다 그는 진자였다라고 말을 한다. 박 목사는 의심하면서도 진짜 신이 있다면, 미륵이 있다면 만나보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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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이라 불리는 김제석은 타락한 악이라고 할 수 있다. 예언자의 예언을 듣고 그의 눈빛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제석은 영화 후반부에 살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제자 (유지태) 보살핌을 받으며, 겨우 목숨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

김제석은 과거 좋은 일을 많이 했는데 그중 하나가 소년원을 후원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4명의 아이들을 양아들로 입양하였는데 입양한 데는 다 목적이 있었다. 아이들은 영월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위치해있는 제천, 단양, 태백, 정선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다. 이들을 사천왕이라 명명하며, 그들에게 임무를 주는데 그것이 바로 경전에 나와있는 아이들을 죽이라는 것이다. 경전은 데스노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전에 적힌 아이들은 죽는다. 터널에서 살해당한 여자아이처럼

 

사천왕중 (4명 양아들) 남아 있는 것은 정 나한 혼자. 이 말은 경전에 나와 있는 아이들을 죽일 사람이

정나한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 나한은 금화를 죽이기 위해 납치를 하는데 금화는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남들과는 다른 생활을 해서 인지 죽음 앞에서도 담담하다. 금화는 살려달라는 말 대신 자신이 왜 죽어야 하는지 이유를 묻는다. 정 나한은 악마이기 때문에 죽는다고 말한다. 금화는 언니도 같이 죽여 달라고 말을한다.(다음생엔 사람으로 태어나게) 언니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연민도 가지고 있는듯 보였다. 금화에 말을 들은 정나한은 쌍둥이 언니를 찾으러 가는데 그곳에서 정나한이 만난것은 육손, 여섯개의 손가락을 가진 존재(불교에서 육손이 미륵을 뜻한다고함)를 만나면서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된다.자신이 미륵이라고 믿었던 김제석을 위해 경전에 적혀있는 아이들을 죽여왔는데 그것을 만나고 정나한은 모든 것들이 흔들리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정 나한에게 라이터를 준다.(내용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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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나한이 혼란스러워 하자 그것이 정 나한에게 네가 믿고 있는 자의 손을 확인하라고 말한다. 당신이 누구냐고 묻는 말에

너희들이 피 흘릴 때 울고 있는 자라고 말한다.(그것이) 정 나한은 그것을 만나고 마음에 의심을 품고 김제석과 그의 제자가 있는 곳으로 간다.( 진짜 김제석은 유지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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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네충텐파는 김제석을 만났을 때 그가 진짜 미륵이었음을 알고 그 에게 예언을 하나 전한다. 100년 뒤 네가 태어난 곳에서 너의 적이 태어난다 라는 말 (이 말 듣고 김제석 눈빛이 변했음) 이 말을 듣고 김제석은 종적을 감추고 경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김제석은 자기가 태어나고 100년 후인 1999년생의 아이들이 태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경전을 완성하고 자신에게 적이 될 아이들을 죽이기 위해 입양한 4명의 아이들을 사천왕으로 지목하고 그들에게 아이들을 죽이라고 명령을 한 것이었다.(적이 될 아이가 누군지 몰랐기 때문에 1999년 영월에서 태어나게 될 여자아이들 전부 리스트에 올린 거임)

김제석은 네충텐파와 만난 이후 선함이 사라지고 악한 존재가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

정 나한은 의심을 품고 김제석을 찾아 갔지만 결국 김제석이 쏜 총에 맞게 된다. 김제석은 바로 그것을 

죽이러 가게 되고 총에 맞은 정나한은 그 상태에서도 김제석을 쫓는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것이 줬던 라이터로

김제석을 태워버린다. 정 나한이 미륵이라 믿었던 김제석은 미륵이 아니라 타락한 존재였다.

극 중 81명의 아이들이라는 설정은 81이 종교적인 숫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영화를 통해서 개개인마다 받아들이고 느낀 점이 많이 다르겠지만 나는 현재 우리나라도 사이비 종교 단체들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사이비 종교 단체를 만드는 사람도 문제지만 그걸 믿는 사람도 똑같이 문제가 있다.

나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무교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믿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등등 존재한다고 믿으며 산다. 내가 믿는 신은 내 가슴속에 있는 것이지 교회나 법당에 간다고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상으로 영화 사바하 결말 해석이었다.(사실 결말도 해석도 대충 했음 내용이 이해가 어렵고 심오함)